삼전종합사회복지관(관장 현혜영)이 21일(토) 삼전동 근린공원에서 삼전어울림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지역주민, 재능을 나누다’를 주제로 주민 간 교류 기반을 마련해 더불어 함께 사는 마을을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약 400명의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이날 축제에는 어르신 천연비누 만들기, 장애청소년 쿠키 나눔, 주민모임 계피방향제 만들기 등 다양한 재능나눔 부스가 운영되었다. 또한 송파구 자원봉사센터의 친환경 수세미 뜨기, 한사모(한부모가정 사랑모임)의 석고방향제 만들기 부스 운영으로 보다 풍성한 마을축제가 되었다.

오후 무렵 축제 분위기가 한껏 고조된 가운데 이벤트 놀이마당에서는 추억의 비석치기, 신발양궁 진행으로 주민 간 어울림의 장을 마련했다.

마을 주민 이은미(가명) 씨는 “가족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부스가 마련되어 있어 좋다”고 만족감을 표현했다. 축제 홍보지를 보고 참여하게 되었다는 김미연(가명) 씨는 “홍보지에 나온대로 가족끼리 커플티를 맞춰 입고 왔더니 정말 선물을 주었다. 조금만 늦게 왔으면 못받을뻔 했다”고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삼전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앞으로도 주민교류와 소통을 기반으로 주민 중심의 더불어 함께 살고 싶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앞장설 계획이다.